tvN '리틀빅히어로'에 출연한 김문곤 씨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새 시즌으로 돌아온 tvN ‘리틀빅히어로’에 비행 청소년의 대부 김문곤 씨가 출연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tvN ‘리틀빅히어로’는 각자의 자리에서 남몰래 선행을 실천하는 이웃들을 찾아 소개하는 휴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2년부터 방송해 온 ‘리틀빅히어로’는 우리 사회에 숨어 있는 시민 영웅들을 소개해, ‘나눔’이라는 가치를 발굴하고 있다.

13일 방송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든든한 지원자인 김문곤 씨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개인사업을 하는 김문곤씨는 길을 잃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휴 카페’를 만들었다.

그는 가정과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비행 청소년이 된 아들을 보며 비슷한 처지에 놓인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고민했고, 사비를 털어 카페를 오픈해 이들을 채용했다. 현재 8명의 소위 ‘길 위의 아이들’이 근무하며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고 있다.

카페 직원이 많다보니 매달 300만원의 적자가 발생하지만 김문곤 씨는 “이 카페는 돈을 벌기 위한 곳이 아니다. 방황하던 청소년들이 이 곳에서 일을 배우며 사회생활을 경험하는 것은 물론, 웃음도 되찾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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