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만행 다룬 영화 '현해탄' 홍보대사 되면서 역사도 '열공'

▲지니어스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역 배우들. 왼쪽부터 김형민, 김도해, 황태현 (사진=지니어스엔터테인먼트)

[뉴스인] 민경찬 기자 = 영화 '현해탄'의 국제홍보대사로 지니어스엔터테인먼트 아역배우 김형민, 김도해, 황태현이 발탁됐다.  

'현해탄 (김진홍 감독 쇼비즈엔터그룹, 메이플러스)'은 일제가 저지른 우키시마호 폭침 사건을 다룬 영화로 우키시마호 폭침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블록버스터의 픽션이 결합한 영화다.  
김형민은 최근 웹드라마 '달의 쉐프'에서 정재현의 어린 시절을 풀어내며 제작진으로부터 "선 굵은 연기를 잘 소화했다"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그는 또한 명품보컬 KCM의 '우리도 남들처럼' 뮤직비디오에서 남자주인공 이현우의 어린 시절을 애달프고 처연하게 풀어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도해는 '달의 쉐프'에서 고독한 미식가의 조카역을 맡아 중견 연기자 김영민과 함께 톡톡 튀고 깜찍한 연기를 선보였으며 황태현은 사회 모순과 부정부패를 그린 장태령 감독의 영화 이끼새(제작 KM 스타)에 주인공 아들 역으로 캐스팅되어 촬영 준비 중이다.

이들 소속사 지니어스엔터테인먼트는 "이들 모두 어린이 성장기 드라마 '청개구리 교실 시즌1'에서 남녀 주인공 등 주요배역에 캐스팅돼 4월 말 촬영을 앞두고 있다"면서 "'현해탄' 국제홍보대사 위촉 소식에 일제 강점기 우리 민족의 아픔과 바닷속에 가라앉은 역사적 진실을 이해하기 위해 역사 공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을 국제홍보대사로 추천한 김진홍 감독은 "각종 촬영현장에서 이들을 눈여겨봤으며 아이들의 연기력이나 역사의식을 고려했을 때 국제홍보대사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특히, 김형민은 폭넓은 연기와 배우로서의 자세,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갖고 있어 적극 추천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니어스엔터테인먼트는 방송 채널 '아이들 TV'가 제작하는 드라마 예능프로그램에서 오디션 개최 및 캐스팅 권한을 부여받기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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