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 The Floor 2017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진조크루(가운데 오른쪽이 김헌준 단장) (사진=댄허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최정상 비보이팀이자 경기도 부천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진조크루'가 세계 메이저 비보이 챔피언십 'Break The Floor 2017'(브레이크 더 플로 2017) 2연패를 달성했다.

프랑스 칸 리미에르 극장에서 지난 4일(한국시간 3월 5일 새벽) 개최된 이번 대회는 한국, 스페인, 브라질, 벨기에, 러시아, 프랑스, 홀랜드 등 비보이 강국 팀이 초청된 가운데 4 대 4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 진조크루의 김헌준(Skim), 장지광(Vero), 황명찬(Octopus), 이진호(Kazino) 등 네 명은 뛰어난 기술력과 퍼포먼스로 기량과 연출력을 선보이며 프랑스에서 한국의 이름을 드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2001년 팀을 결성한 진조크루는 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활동과 수상 경력을 자랑하며 국가대표 비보이팀으로 성장했다. 비보이 40년 역사상 최초로 5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김헌준 진조크루 단장은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해 무척 기쁘다. 부담감이 컸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진조크루는 오는 9월 부천시 마루광장에서 열리는 세계비보이대회 'BBIC'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홍보에도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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