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마소연 기자  =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이사장 정유숙)는 바쁜 일과와 업무 스트레스로 정신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직장인을 위해 정신과 전문의가 직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정신건강 교육 '마음 다스리기' 강좌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직원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고민이 있는 기업 내 교육 관련 담당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강좌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의 제2회 ADHD 캠페인의 하나로 마련됐다.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는 소아 청소년 질환으로 인식돼 성인 환자의 질환이라는 인지가 상대적으로 매우 낮다. 

또한, 성인ADHD 환자의 80% 이상이 우울, 반사회적 인격장애, 불안 등을 호소하는 등 다른 정신 질환을 동반하는데, 우울증이나 강박증 등 다른 질환으로 부정확한 진단을 받아 효과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빈번하다.

학회는 이번 강의를 통해 직장인이 흔히 겪을 수 있는 정신질환인 우울증, 강박증, ADHD 등의 질환 정보를 직장 생활 중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과 연결해 알기 쉽게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직장 내 임직원들의 건강한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생활 수칙 등도 전달한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정유숙 이사장은 "이번 강의는 ADHD를 비롯해 직장인이 쉽게 겪을 수 있는 정신질환에 대해 알기 쉽게 전달하며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와 편견 해소 등 올바른 질환 인식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며 "정신건강으로 인한 기업과 개인의 어려움과 위기를 사전에 진단하고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