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

[뉴스인] 김영일 기자  = 뮤지션 웨일(Whale, 에이프로엔터테인먼트 소속)이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 활동에 나선다.

웨일의 EP앨범 'Tremulous Star(흔들리는 별)’는 '사이언티스트(Scientist'), '어느 북극곰의 이야기', '트레지디퀸(Tragedy Queen)' 세 곡과 '사이언티스트(Scientist'), '어느 북극곰의 이야기'의 어쿠스틱 버전을 포함해 모두 5곡이 수록됐다. 모든 곡은 웨일이 작사·작곡 했다.

타이틀 곡 ‘사이언티스트’는 짝사랑 하는 사람을 바라보며 느끼는 감정을 담았다. 사이언티스트를 애타게 부르며 고장난 마음을 고쳐달라고 외치는 곡이다. 짝사랑은 가장 치명적인 바이러스, 또는 시스템 오류와도 같아 과학자가 연구해야 할 정도로 복잡미묘하고 고치기 힘든 것이라는 발상에서 시작했다.

‘사이언티스’는 일렉트로닉 버전은 깔끔하고 차가우면서도 소녀 감성이 묻어나는 감성적인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완성됐다. 어쿠스틱 버전은 손 악기로만 편곡해 악기 고유의 톤과 사람의 감성이 묻어나는 연주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어느 북극곰의 이야기'는 지구 온난화로 고통 받는 북극곰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를 응원하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같은 곡이다.

‘트레지디퀸(Tragedy Queen)’은 '비극의 여왕'이라는 말처럼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아리아드네(Ariadne)'의 이야기로 '치명적인 사랑'이라는 독약을 마셔버린 여인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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