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가 25일 해명자료를 내고 필터주사기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반박했다. (사진=PIXABAY)

[뉴스인] 박상아 기자 = 필터주사기에 대한 식약처의 감시·감독을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5일 해명자료를 내고 이에 반박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한 매체에 따르면 필터 주사기의 값은 비싼데 성능이 떨어진다며 주무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품 허가를 외부 시험기관에 전적으로 맡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암 환자와 중환자, 신생아 환자들에게 주로 쓰이는 필터주사기 비용은 일반 주사기 값보다 10배 정도 비싸다.

식약처는 "일체형 필터주사기는 2등급 의료기기로서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가 제품의 성능을 입증할 수 있는 공인된 시험기관등의 성적서와 안전성 자료 등의 기술문서 심사를 통해 안정성과 유효성이 확보된 제품만을 인증하고 유통시켰다"고 주장했다.

또한 식약처는 "유통 중인 의료기기에 대해서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며 "지난해 6월에는 시중 유통 중인 일체형과 분리형 '필터 주사기' 28개 제품을 수거하여 여과 성능 등을 검사한 결과, 27개 제품은 적합했고, 부적합한 1개 제품은 판매 업무정지 등 행정조치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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