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국제정책대학원과 공동 개설, 24일 무료 개강

▲'2017 KDI 대학원 비즈니스 창업프로그램' 매니저 토드 샘플(Todd Sample, 오른쪽)이 지난 17일 KDI 대학원 강의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세종센터 제공)

[뉴스인] 민경찬 기자 =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세종센터)와 KDI 국제정책대학원(이하 KDI 대학원)이 24일부터 5개월간 'KDI 대학원 비즈니스 창업프로그램(School Business Start-Up Program)'을 진행한다. 

KDI 대학원 비즈니스 창업프로그램은 한국 스타트업 사례 연구 과정과 글로벌 학생들의 국내외 경진대회 참가를 목표로 소그룹으로 팀을 이뤄 활동하는 창업실전 과정이다. 

한국 스타트업 사례연구를 통해 외국인에게 직접 한국의 기업소개와 창업 시장, 경제 상황 등을 홍보할 수 있으며, 참가 학생들이 자국과 비교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세종센터와 KDI 대학원은 세종시 내 예비창업자와 글로벌 진출을 고려하는 기업 및 글로벌 학생들의 자연스러운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자 기업사례연구과정을 공개강의로 지정, 창업과 글로벌 교류에 관심 있는 누구나 수강할 수 있게 했다. 

또한 7월 14일까지의 기간 중 국내기업과 글로벌 학생들이 교류할 수 있는 교류회와 한국기업이 진출을 희망하는 국가 학생들의 자국 소개 시간, 투자전문가의 의사결정과정 등 다양한 특강과 이벤트가 진행된다. 

유망 아이디어 발굴부터 창업 및 중견기업까지 지원하는 세종센터 최길성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세종시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종시의 좋은 기업과 인재들이 교류하는 장을 지속해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홍택 KDI 대학원장은 "본교 학생 70% 이상이 국내외 공무원으로 학업을 마친 후 자국에서 중요 역할을 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더 제대로 알리고 좋은 아이템과 기업의 해외진출뿐 아니라 한국의 창업문화 자체를 수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어로 진행되는 공개강의는 ▲사업기회 인지하기 ▲한국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마케팅 노하우 ▲한국 고객과 커뮤니케이션 방법 ▲한국 비즈니스의 성장과 트랜드 ▲나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법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프로그램의 담당자인 세종센터 장은실 창업보육팀 부장과 KDI 대학원 양혜정 대외협력팀장은 "처음으로 시도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참여자 만족을 위해 모든 과정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세종시 기관으로서 세종시에 이바지하는 세계 속의 세종을 만들겠다"며 "세종시 기업과 지역민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공개강의는 2월 24일(금)부터 매주 금요일 12시 30분에 KDI 대학원에서 진행하며 강의시간은 9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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