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석과 김훈철 작가의 2인전 '고요한 움직임(Silent Impetus)'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신진작가 최형석과 김훈철의 2인전 '고요한 움직임展'이 서울 종로구 에이블파인아트 엔와이갤러리 서울(Able Fine Art NY Gallery Seoul)에서 다음달 8~21일 열린다.

에이블파인아트 엔와이갤러리는 국내외 유망 작가들을 발굴해 작품세계를 응원하고 신인작가들이 현대미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기 위해 기획전시를 연례적으로 열고 있다.

도예가 김훈철은 무형의 흙을 기(器)로 만드는 과정에서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며 도약하는 모습을 작품에 담는다.

최형석의 반복적인 마티에르(질감)는 평면의 캔버스에 물성 변화를 주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무의식을 표출한다. 내면의 감정적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고요한 아우성을 인간의 육체에 빗대어 과감히 드러내며 새로운 영역의 문을 두드린다.

23일 전시 관계자는 "변화의 순간을 포착하고 더 나아가 비물질적 세계로 인도하는 두 작가의 고요한 움직임을 통해 관객들에게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실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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