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0시, 잠실종합운동장서 출발

지난해 열린 제12회 아! 고구려 역사지키기 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사진=민경찬 기자)

[뉴스인] 박소혜 기자 = '맥심드파리'와 함께 하는 제13회 2017 아! 고구려 역사지키기 마라톤대회가 오는 19일 오전 10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시작해 한강 시민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뉴스인과 데일리스포츠한국이 주최하고 마라톤타임즈, 코리아뉴스타임즈, 국제뉴스가 주관을 맡은 이번 대회는 1만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풀코스, 32㎞코스, 하프코스, 10㎞코스 등 4종목으로 나뉘어 경기가 펼쳐진다.

올해 열리는 마라톤 대회들 중 첫 풀코스 종목이 마련된 이번 대회는 겨울철 훈련을 점검하고 각종 마라톤대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성격을 갖는다.

동북공정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고 고구려의 기상을 되살리기 위한 아! 고구려 역사지키기 마라톤대회는 지난 2005년 시작해 올해로 13회를 맞았다.

올해 대회장을 맡은 CNS건설주식회사 이달근 회장은 "이번 마라톤 대회로 육체적 정신적 한계를 극복하고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현실 역시 도전정신과 강인한 체력으로 슬기롭게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직위원장을 맡은 맥심드파리 박지훈 한국회장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길 기대한다"며 "만주벌판을 휘달리던 고구려의 기상으로 힘차게 달려나가면 유라시아 대륙까지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오스템임플란트, CNC건설주식회사, 센트럴휘트니스, 더밀라로제, 아카데미라운지, 정에듀케이션, 취권, 위에펠, 동대문떡볶이, 아디포랩스, 다모림, 국제로터리 3650지구, 한국연합고시학원, sutv 다큐스토리 등이 후원한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하며 마라톤 풀코스 100회를 완주하게 되는 마라토너들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63살 이동균씨는 지난 2001년 춘천마라톤 대회 참가 이후 지금까지 풀코스 100회를 눈앞에 두며 건강관리를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김원섭 씨 역시 이번 대회를 완주하면 지난 10년간 풀코스 100회를 채우게 된다. 올해 환갑을 맞은 김세진 씨와 53세 김춘식 씨도 각각 마라톤 동우회와 클럽을 통해 풀코스 100회에 도전한다.

한강변을 따라 펼쳐지는 이번 마라톤 대회는 오후 2시 풀코스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 뒤 오후 4시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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