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상반기 예술인자녀 장학금 수혜 학생과 예술인 학부모가 안성기 이사장(세 번째 줄 가운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은 지난 16일 오후 5시 호텔28 회의실에서 2011년 재단설립 후 13번째로 2017년 상반기 예술인 자녀 장학금 전달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장학금 수혜 학생은 국내 영화예술 관련 단체와 한국연극협회의 추천을 받은 예술인 자녀 대학생과 고교생 14명(일반 중‧고교생과 작가 지망생은 별도)이다. 이들에게는 총 33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예술인 단체로부터 추천 받은 영화 연극인 가정의 수혜 장학생은 장원석(제주한라대 관광영어과 2학년), 김유경(서경대 시각정보디자인학과 2학년), 배병휘(용인대 문화예술대학 연극학과 3학년), 김선양(인하대 한국어문학과 1학년), 강수인(경희대 컴퓨터공학과 2학년), 이서현(도봉고교 1학년) 등 예술인 자녀들이다.

안성기 이사장은 이날 "영화 및 연극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부모님을 통해 선정된 장학생이니만큼 부모님께 고마운 마음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한 이번 장학 수여식에는 학업성적이 우수한 특별 장학생을 뽑아 ‘정장덕 특별 장학금’을 전달했다. 정장덕 특별 장학금은 지난 2015년 2월 재단의 장학사업에 일익하고 싶다고 밝힌 정장덕 씨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지난 2011년 1월 재단 창립 초기부터 매년 두 차례 상‧하반기로 나누어 10년 이상 영화와 연극계에서 활동하며 예술발전에 기여한 예술인 자녀 가운데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특별히 부모의 예능을 물려받아 연극‧영화예술을 전공하는 학생 등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그동안 예술인 자녀 375명에게 총 5억 14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장학금 중에는 시나리오 작가를 양성하는 영상작가전문교육원(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부설)의 성적이 우수한 예비 작가에게도 6월과 12월 두 차례로 나누어 별도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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