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열린 한국노바티스와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의 정서 지원 프로그램 '치유(CHEER YOU)'에서 희귀·난치질환 환자와 가족들이 쿠킹클래스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한국노바티스)

[뉴스인] 마소연 기자  = 한국노바티스(대표 클라우스 리베)는 지난 15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함께 희귀·난치질환 환우와 가족들을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 '치유(CHEER YOU)'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긴 투병 생활 중 심리적 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와 보호자를 응원하고, 정서적인 치유를 돕고자 기획됐다.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투병 중인 80여 명의 환우와 가족, 한국노바티스 임직원 봉사단 20명이 함께 했으며 환우와 가족의 정서적 치유를 돕기 위한 심리강연과 가족이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쿠킹클래스 세션이 진행됐다.

이날 '내 마음을 위한 심리 처방전'을 주제로 강연을 맡은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정신건강의학과 하지현 교수는 환자들이 느낄 수 있는 고립감과 상실감을 치유하기 위해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는 심리 단계들을 짚어 보고, 행복한 가족으로 거듭나기 위한 마음가짐에 대해 전달했다.

하지현 교수는 "환우와 가족들이 신체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심리적 고통을 잘 극복하기 위해 가족 구성원들의 소중함을 느끼고 서로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쿠킹클래스에서는 '빅마마' 이혜정 요리연구가의 시연과 개별 지도 아래 참가자들이 가족 단위로 팀을 꾸려 두 가지 요리를 배웠으며 함께 만든 요리를 시식하고 품평하며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신현민 회장은 "희귀·난치성 환자와 보호자들은 긴 투병 기간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 많은 심리적 고통을 겪게 된다"며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와 가족들의 정서적 고통을 이해하고 사회적인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다양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이 계속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노바티스 클라우스 리베 대표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환우와 가족분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며 행복한 치유의 시간을 가졌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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