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는 태국에서 지난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한국딸기를 홍보했다고 15일 전했다. (사진=aT)

[뉴스인] 박상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딸기수출협의회와의 공동마케팅을 통해 태국 중심가에 위치한 CTW(Central World)에서 지난 14일 한국딸기를 알리는 '아이러브 케이 스트로베리(I Love K-Strawberry)' 행사를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태국으로 수입되는 딸기 중 한국산 딸기는 물량을 기준으로 미국산(30%)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와 aT는 달콤하고 건강한 한국딸기 이미지와 어울리는 태국 인기 연예인 미즈 누나(Ms Noona)를 홍보대사로,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 감독인 최영석 감독과 가족을 홍보모델로 위촉해 한국딸기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알렸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Ms. Noona와 최영석 감독이 함께 딸기 퐁듀를 만들고 시식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밸런타인데이에 사랑하는 연인, 가족에게 한국딸기로 사랑을 전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설명이다.

한국딸기는 국내 농가 소득과 직결되는 수출 전략품목이다. 식감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딸기향이 가득한 한국딸기밭을 재현하고, 딸기로 퐁듀 만들기, 솜사탕 만들기, 신선 딸기 시식, 룰렛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는 설명이다.

aT 여인홍 사장은 "농업과 식품 강국인 태국에서 토종 한국딸기가 선전하는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며 "태국의 슈퍼마켓뿐만 아니라 모바일 쇼핑몰과 디저트 카페에서도 맛볼 수 있는 달콤하고 건강한 한국 딸기가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즐길 수 있는 건강식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