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운명과 시간이 교차하는 곳

[뉴스인] 김영일 기자  = OCN의 드라마 '터널'(연출 김경철, 극본 이은미)이 다음달 18일 밤 10시 첫 방송을 확정하고 주인공 3인방을 공개했다.

먼저 각각 1986년도와 2017년도의 형사를 맡은 최진혁(박광호 역)과 윤현민(김선재 역)은 수사 브리핑에서부터 상반된 모습을 보인다. 내용을 전지에 매직으로 적은 최진혁과 달리 윤현민은 최첨단 시스템을 활용해 프레젠테이션을 한다.

“DNA 유전자 검사는 해봤냐”는 윤현민의 말을 제대로 못 알아 듣고 “주전자도 훔쳤냐”고 이야기하며 혈흔을 손가락으로 찍어 맛을 보는 옛날 형사 최진혁의 웃픈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티격태격 브로맨스를 예고한다.

‘터널’로 브라운관에 데뷔하는 신인 이유영(신재이 역)은 강렬한 눈빛 연기를 보여준다. 범죄 심리학 교수이자 경찰 고문 신재이를 서늘한 포스로 표현할 예정이다.

운명이 교차하는 곳 OCN '터널'은 1986년 터널에서 여성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쫓던 박광호(최진혁 분)가 2017년으로 타임슬립,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를 발견하며 30년 전 연쇄 살인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범죄 수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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