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한국머크와 영진약품의 공동 프로모션 계약 체결식에서 한국 머크 바이오파마 사업부 울로프 뮨스터 부서장(왼쪽), 영진약품 박수준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머크)

[뉴스인] 마소연 기자  =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사업부는 지난 13일 영진약품(대표 박수준)과 제2형 당뇨병 1차 치료제 '글루코파지·글루코파지 XR'과 선택적 베타1-차단제인 '콩코르'에 대한 국내 영업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글루코파지·글루코파지 XR(주성분 메트포르민염산염)은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로, 미국 내과학회(ACP)는 지난달 다른 경구제보다 혈당조절·체중감량 효과가 크고 저혈당 빈도가 낮으며 가격이 저렴한 점 등을 들어 메트포르민을 성인 2형 당뇨병 환자의 1차 치료제로 권고한 바 있다.

고혈압, 안정형 협심증, 만성 심부전의 치료제(5mg)와 안정형 만성 심부전 치료제(2.5mg)로 쓰이는 선택적 베타1-차단제 콩코르(주성분 비소프롤롤푸마르산염)는 베타-1 선택성이 뛰어나 베타-2 수용체 관련 부작용이 적으며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신기능과 간 기능을 고려해야 하는 환자에게도 투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머크 관계자는 "머크의 오랜 경험과 두 제품의 입증된 제품력, 새롭게 투입되는 영진약품의 공격적인 의원 영업 마케팅이 더해져 두 품목에 대한 시장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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