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마소연 기자  = 밸런타인데이 달콤한 키스의 순간에 분위기를 망칠까 걱정되는 것은 '입 냄새'와 '교정장치'가 1위로 꼽혔다. 

투명 교정장치 의료기기 기업 얼라인테크놀로지코리아(대표 테이 줄리에)는 교정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교정장치가 구취만큼이나 키스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온라인 뷰티 커뮤니티를 통해 20~30대 여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교정을 하고 있지 않은 여성 489명 중 359명은 키스의 순간에 입 냄새를 가장 걱정하는 것으로 꼽았지만 교정을 하고 있는 여성은 40%가 '교정장치'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정이 키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51.7%가 '교정 전보다 키스 횟수가 줄었다, 또는 줄 것이다'라고 응답했으며 '아예 키스를 하지 않게 되었다, 또는 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답변이 13.2%에 달했다.

교정장치가 교정을 한 사람들에게 상당한 불편함을 주고 있으며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치아교정이 키스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불편하다고 느끼지만 피하지는 않는다, 또는 피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답변은 24.3%였으며 '크게 달라진 점 없다 또는 없을 것이다'가 11.3%를 차지했다. 

얼라인테크놀로지코리아는 치아교정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끼친다는 인식이 자리 잡으면서 '투명교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투명교정은 교정장치를 착용한 상태에서 미관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데이트나 면접 등 중요한 순간에 빼고 끼는 것이 가능해 사회활동이 많은 20~30대 젊은층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얼라인테크놀로지코리아 관계자는 "더 건강하고 아름다워지기 위한 교정 과정에서 불편을 겪기도 한다"며 "치아교정을 선택할 때 여러 가지 사례와 장치들의 특장점을 꼼꼼히 살펴보고 본인의 생활방식에 잘 맞는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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