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갈매기' 게릴라극장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웃음과 눈물, 사유와 충동이 교차하는 연극 '갈매기'가 오는 9일부터 26일까지 대학로 게릴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지난 2015년 연희단거리패의 젊은 배우들을 주축으로 공연됐던 '갈매기'는 3월 초연이 전회 매진되며 게릴라극장 최다 관객동원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연희단거리패의 대표 김소희의 본격적인 연출 데뷔작으로 화제가 됐던 이 공연은 캐릭터에 대한 신선한 해석과 배우들의 생생하고 강렬한 연기, 단순하고 열정적인 무대사용 등이 호평을 받았다.

현실과 꿈 사이에서 끊임없이 부유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 있고 있는 이 작품은 웃다 보면 어느새 눈물이 나고, 익숙한가 싶다가 낯설어지고, 사랑할수록 잔인해지는 삶의 아이러니와 페이소스가 담겼다.

연희단거리패 배우들은 객석과의 경계를 허무는가 하면 내적인 진실을 드러내기 위해 다양한 연기술에도 도전한다.

지난 2015년 갈매기에서 호평 받은 윤정섭, 황혜림, 이원희가 의기투합해 무르익은 연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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