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은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프로바이오틱스가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7일 밝혔다.(사진=PIXABAY)

[뉴스인] 박상아 기자 =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프로바이오틱스가 갱년기 증상의 완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식품연구원 특수목적식품연구단 김윤태 박사 연구팀은 갱년기 여성의 건강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YT1을 도출하는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식품연구원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건강 효과 외에도 최근 비만 개선, 과민 피부 개선, 알레르기 개선 등에도 효과가 밝혀졌지만 갱년기에 관한 효능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연구를 통해 프로바이오틱스 YT1이 갱년기 증상 완화제로 개발될 수 있는 가능성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번 실험에서 프로바이오틱스 YT1은 골밀도 개선과 통증 민감도 개선, 단기 기억력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한국식품연구원과 (주)휴온스는 공동으로 프로바이오틱스 YT1의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산업화 연구를 진행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윤태 박사는 "프로바이오틱스 YT1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은 기존 호르몬 대체요법을 통한 갱년기 증상치료에서 나타나는 각종 부작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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