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악기강습 지원 '미생 응원' 이벤트

(사진=낙원악기상가)

[뉴스인] 박소혜 기자 = 새해를 맞아 새로운 악기를 하나 배워보거나 놓았던 악기를 다시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악기상점이 집결돼 있는 낙원악기상가가 기타와 우쿨렐레 등 현악기를 비롯해 보컬 강습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낙원동 낙원상가에 들어선 낙원악기상가는 악기 전문점 300여 곳과 악기 관련 사무실, 합주연습실과 야외공연장 등이 자리하고 있다.

낙원악기상가에서는 오는 19일까지 공식페이스북(www.facebook.com/nakwonmusic)과 블로그(blog.naver.com/enakwon)를 통해 배우고 싶은 강습을 선택한 응모자를 대상으로 모두 12명을 선발하는 '미생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들은 3월과 4월 두 달간 8회 강습을 낙원악기상가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낙원악기상가 관계자는 "바쁘고 지친 현대인에게 악기 연주를 통해 새로운 열정을 불러일으키고자 기획됐다. 지난해 '반려악기 캠페인'으로 보컬과 기타 강습을 했는데 올해는 우쿨렐레를 추가해 '미생 응원'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기타와 우쿨렐레, 보컬 등의 강습이 결정된 것은 지난달 낙원상가가 '2017 나의 악기 버킷리스트' 이벤트를 통해 취합한 배우고 싶은 악기 목록을 반영했다.

낙원악기상가 관계자는 "음악을 취미로 하고 싶어하는 직장인들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다양한 악기 강습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낙원악기상가는 올해 '미생 응원' 이벤트 외에도 시니어를 대상으로 '축주 강습' 이벤트, 집 안에 잠들어 있는 중고 악기를 기부하는 '올키즈기프트', '낙원서포터즈'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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