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빨간 의자'

[뉴스인] 김영일 기자  = 26일 저녁 7시 20분에 방송하는 tvN ‘빨간 의자’ 2회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셰프 여경래와 마술사 최현우가 콜라보 토크쇼를 선보인다.

‘빨간 의자’는 ‘콜라보레이션’을 콘셉트로 같은 분야에서의 신구 조합, 라이벌의 만남, 혹은 공통점이 전혀 없는 다른 분야 등 자신만의 철학을 가진 두 명의 출연자가 출연한다.

‘두 개의 시선, 유쾌한 수다’를 슬로건으로 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선사하고 있다.

‘빨간 의자’ 2회의 게스트는 중식 셰프 여경래와 마술사 최현우로 이색 조합이 눈길을 끈다. 이들의 공통점은 손이 가장 중요한 직업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tvN '빨간 의자'

MC 이현이는 "당신의 손은 얼마입니까?"라는 질문을 던졌고 두 사람은 40억 원 이상이라고 답했다.

여경래는 집안 환경이 어려워 중학교 졸업 이후 생계를 이어나가야 했고, 16살부터 중국 요리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유달리 내성적인 성격을 바꾸기 위해 대중교통에서 혼자 큰 소리로 웃는 연습을 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했다는 것이다.

2012년부터 마술올림픽 ‘FISM’에서 최연소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최현우는 중학교 때 이성친구에게 잘 보이기 위해 마술을 시작하게 됐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20살에 부모님에게 마술사가 되겠다고 선언했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4년 동안 얼굴을 못뵈었다고 전했다.

최현우는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건 엄청 어렵고 운이 있어야 한다. 내가 아닌 남들이 인정할 정도로 죽을 만큼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현우는 여경래에게 중식 요리를 배워보고, 여경래는 최현우에게 마술을 배워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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