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마 창작헌정곡 '제주해녀-바다를 담은 소녀' 수록

바리톤 정경의 '뉴욕 카네기홀 콘서트 프리뷰' 앨범

[뉴스인] 박소혜 기자 = 지난해 10월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독창회를 연 바리톤 정경 교수가 프리뷰 음원 일부를 앨범으로 발매한다.

오페라마예술경영연구소는 바리톤 정경의 '2016 뉴욕 카네기홀콘서트 프리뷰앨범'을 오는 31일 워너 뮤직에서 발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베토벤, 슈베르트, 슈트라우스의 독일 가곡과 레온카발로, 레스피기의 이탈리아 가곡, 조두남과 김규환의 한국 가곡,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알마비바 백작'의 아리아가 수록돼 있다. 이밖에 창작곡 '그녀에게'와 '어메이징 아리랑(Amazing-Arirang)'을 담았다.

카네기홀 공연이 제주해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고 제주해녀의 가치를 알리는 것을 모티브로 한 만큼 오페라마 창작 헌정곡 '제주해녀-바다를 담은 소녀'도 이 앨범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제주해녀문화는 지난달 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지난해 10월 14일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린 바리톤 정경의 독창회에 함께 한 예술가들. 무용수 한유진(왼쪽부터), 피아니스트 강신태, 바리톤 정경, 무용수 이은선. (사진=오페라마예술경영연구소)

바리톤 정경 교수는 지난해 1월에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의 초청을 받아 오페라마 'Shadows of Don Giovanni'(섀도 오브 돈조반니)를 무대에 올린 바 있다.

오페라와 드라마를 융합한 '오페라마'라는 장르를 만들어 무대에 올리고 있는 정경 교수는 그동안 클래식과 오페라, 성악가 등의 영역을 넘어 다른 영역과의 협업으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있다.

또한 클래식가수로는 이례적으로 지상파 3사에서 다큐멘터리가 제작돼 방영됐으며, 해마다 100회 이상 공연을 펼치고 있다. 현재 오페라마예술경영연구소 소장과 국민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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