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마소연 기자  = 다케다제약은 MPM 캐피탈 포트폴리오 회사인 매버릭 테라퓨틱스와 T 세포 유도 플랫폼 개발을 위한 제휴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항암 치료를 위한 T세포 리디렉션(redirection) 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개발되는 것으로, 투자 금액은 1억 2500만 달러(약 1463억 원)이다.

이 금액에는 조기투자옵션, 지분·연구개발 비용이 포함됐으며 다케다제약은 5년 후 비공개 금액에 매버릭을 독점 인수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

매버릭 테라퓨틱스는 생명과학 벤처기업 MPM 캐피탈이 단독으로 투자한 바이오기술 기반 스타트업 기업이다. 

매버릭의 새로운 T 세포 유도 포맷은 정상세포 상에서 표적 항원 발현으로 인한 T세포 리디렉션(redirection) 치료의 독성 우려를 없앨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매버릭의 치료 항체는 투여 시에는 비활성 상태이나, 종양의 미세환경이 되면 완전히 활성화되도록 디자인됐다는 설명이다.

매버릭의 공동창업자 진마리 귀노 박사는 "종양의 미세 환경 내 T 세포 유도 치료에 대한 매버릭의 전략을 입증한 것으로, 치료가 어려웠던 종양의 치료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번 제휴는 항암 면역 치료와 관련된 미충족 요구를 만족하게 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케다제약 종양 치료 부문 임시 책임자인 필 롤랜즈는 "특수한 미세 맞춤형 T 세포 유도 치료제 개발에 대한 매버릭의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획기적인 바이오의약품 플랫폼을 활용한 혁신적인 표적 항암 치료제 개발이라는 다케다제약의 목표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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