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 약학대학 정혜광 교수(앞줄 왼쪽), 나민균 교수(앞줄 가운데)와 연구팀 (사진= 광동제약)

뉴스인] 마소연 기자  = 광동제약(대표사 최성원)은 충남대학교 약학대학 정혜광, 나민균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경옥고의 항피로 효능' 연구에서 경옥고가 피로 해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에게 경옥고를 경구투여한 후 혈액과 조직의 채취와 운동수행능력 평가를 실험했다. 

연구 결과 피로 누적 시 증가하는 혈중 젖산(lactate)의 농도가 감소하고, 피로 개선 관련 지표인 혈중 포도당(glucose)과 골격근의 다당류(glycogen) 농도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탈진을 유도한 트레드밀과 수영 운동 시 지속 시간이 증가했다.

충남대학교 정혜광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경옥고가 피로 물질을 낮추고 운동수행능력을 개선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경옥고가 피로 개선·예방을 위한 천연물 소재로도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옥고는 대표적인 원기회복용 보약으로, 허약체질, 갱년기 장애, 육체 피로, 병중 병후를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갱년기 증상을 겪는 주부나 수험생 자녀,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직장인이나 기력이 달리는 부모님 선물로 제격이라는 설명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경옥고가 항피로 효과뿐만 아니라 운동 수행능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증명됐다"며 "경옥고의 연구를 지속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효능을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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