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에나' 초대전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재미 화가 수에나(SUENA) 초대전이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화동에 위치한 에이블 파인아트 엔와이 갤러리 서울(Able Fine Art NY Gallery Seoul)에서 열린다.

수에나는 서울과 부산 등에서 활동해 온 한인 작가로 최근에는 미국과 영국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으며, 뉴욕에 작업실이 있다.

수에나의 작품 모티브는 작가 자신이다. 수에나는 "자화상은 자신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태초로 거슬러 올라가면 모든 것은 하나로 귀결된다. 지금 이 자리의 사람들도 원래는 하나로부터 비롯됐다"고 말한다.

그의 작품에서는 작가를 포함한 모든 사람이 하나의 인물로 된다. 자화상은 작가 자신인 동시에 누구인지 모를 타인의 모습이기도 하다.

전시 기획자 겸 미술평론가인 로버트 C. 모건 박사는 "수에나 작가의 작품은 다른 아시아 작가들과 달리 서구적인 스타일이 느껴진다. 풍부한 색채가 화면에 넘친다. 먼 거리에서 작품을 보면 추상 작품같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작가가 의도한 사람의 모습이 보인다"고 전했다.

수에나 작가는 한국과 뉴욕에서 13회의 개인전과 영국과 일본 등에서 그룹전에 참여했다. 'SUENA'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개인전에서는 추상화 작품 9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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