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마소연 기자  = 다케다제약은 아리아드 파마슈티컬스(ARIAD Pharmaceuticals, Inc.)의 모든 발행주식을 약 52억 달러(약 6조 1600억 원)에 현금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다케다는 아리아드 합병을 통해 기존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확장, 강화할 수 있는 두 가지 혁신적 표적치료제를 확보하게 됐다.

다케다제약은 연구단계의 '브리가티닙'이 유전적 요인으로 비소세포폐암을 앓는 환자에게 차별화된 치료옵션이 될 것이며 포나티닙은 다케다제약의 강력한 혈액 종양 제품군을 만성 골수 백혈병과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일부까지 확장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나티닙은 강력한 미래 성장 잠재력을 가진 제품으로, 현재 미국, 유럽, 호주, 스위스, 이스라엘, 캐나다, 일본에서 허가를 받았다. 브리가티닙은 연간 최대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외에도 키나아제 억제제에 대한 아리아드의 전문성과 헌신, 파이프라인 관련 더 큰 기회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추가적인 장기 성장 잠재력을 가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케다제약의 크리스토프 웨버 최고경영자는 "이번 인수로 혈액암 포트폴리오를 확장시키고, 글로벌 고형 종양 제품군을 혁신화해 다케다제약 파이프라인의 전략적 우선순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전 세계 환자들에게 더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주주들에게 더 큰 수익을 창출할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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