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35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이 R&D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한미약품)

[뉴스인] 마소연 기자  =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웨스틴 세인트 프랜시스 호텔에서 열린 '제35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해 올해의 R&D(연구·개발) 전략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분야 최고 권위의 행사로, 이번 콘퍼런스에는 한미약품 이관순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관순 사장은 셋째 날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북경한미약품에서 개발 중인 혁신 신약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PENTAMBODY)'와 이를 적용한 면역 항암제 파이프라인에 대해 설명했다.

펜탐바디는 하나의 항체가 서로 다른 두 개의 타깃에 동시 결합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이중 항체 플랫폼 기술로, 면역 항암치료와 표적 항암치료가 동시에 가능하다.

또한, 이 사장은 한미약품의 핵심 기반기술 '랩스커버리(LAPSCOVERY)'를 당뇨·비만 영역 외에도 희귀질환치료 분야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글로벌 제약기업과의 파트너십 ▲ 중국시장 전략 ▲JVM(의약품 관리 자동화 시스템 기업) M&A 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한미약품은 이번 콘퍼런스 동안 글로벌 헬스케어기업과 투자자들과 다수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신약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은 "전 세계 최고 제약 바이오·기업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미약품의 미래 비전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지속적인 R&D 투자와 새로운 플랫폼 기술 개발을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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