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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스코어 데스크석'…악보 보며 공연감상
김영일 기자 | 승인 2017.01.11 15:43
예술의 전당 '스코어 데스크석'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오는 19일 오전 11시 콘서트부터 콘서트홀에 '스코어 데스크석(Score-Desk Seat)'을 설치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스코어-데스크석이란 스코어 즉, 악보를 보면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한 좌석이다.

콘서트홀 3층 박스석에 총 4좌석이 설치되는 스코어-데스크석에는 총보 크기의 악보를 펴놓을 수 있는 데스크와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의자,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보면대용 조명장치가 제공된다.

스코어-데스크석은 한달여 시범운영을 거쳐 앞으로 예술의전당 콜센터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대관단체와 협의해 탄력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음악을 공부하는 학생이나 음악 애호가에게는 생생한 연주의 궤적을 악보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학찬 사장은 “세계적인 클래식 연주장의 위상에 걸맞은 관객서비스를 시도하게 됐다. 국내 클래식 공연장 관람문화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예술의전당 남유리 하우스매니저는 "클래식 공연장이 단순히 연주모습을 바라보고 귀로 감상하는 공간이 아니라 눈으로 연주를 좇고 개성도 확인할 수 있는 학습의 장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적으로 스코어-데스크석을 운영하는 곳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가 유일하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에서는 시야가 제한되는 좌석을 악보를 볼 수 있는 좌석으로 개조해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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