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UPDATED 2017.12.14 목 22:06
상단여백
HOME 헬스 의료
'치매'와 '건망증' 사이…경도인지장애, 조기에 잡아야
마소연 기자 | 승인 2017.01.10 17:43

[뉴스인] 마소연 기자  = 치매환자 4명 중 1명은 치매의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도인지장애는 치매로 발전할 위험이 매우 커 조기치료를 통해 치매 발전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10일 가천대 길병원 가천뇌건강센터 연병길 센터장은 "경도인지장애는 건망증과 치매의 중간단계로, 사고력 대부분이 정상이지만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며 "최선의 조치는 치매로 발전하기 전인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빨리 진단하고 병의 진행을 막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도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는 건망증과 치매의 중간단계로, 치매보다는 판단력, 지각능력, 추리능력, 일상생활 능력 등이 대부분 정상이지만, 단순한 건망증에 비하면 여전히 더 많이 잊어버리게 된다.

노인이 되면 일반적으로 기억력이 예전만 못하고, 활동이 활발하지 못해 경도인지장애를 일반적인 기억력 감퇴나 건망증으로 혼동하기 쉽다.

나이가 들면서 일반적으로 기억력이 감퇴하고 활동 영역에 제한이 생기기 때문에 겉으로 봐서는 단순한 건망증인지 경도인지장애인지 치매인지 구별하기 쉽지 않다.

가천뇌건강센터 이현 교수는 "경도인지장애의 주요 증상은 방금 있었던 일이나 최근의 일을 잊어버리는 단기기억력 저하가 대표적"이라며 "이전에는 스스럼없이 하던 일도 잘 못하고, 계산 실수가 잦아지는 것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경도인지장애는 치매로 진행될 확률이 매우 높다. 경도인지장애 환자 중 10~15%는 매년 치매가 진행됐으며 6년간 약 80%의 환자가 치매로 발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부터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매로 이어지는 건망증인지 아니면 단순한 노화로 인한 건망증인지를 확인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천뇌건강센터 강재명 교수는 "최근에는 자기공명영상(MRI)나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을 이용한 뇌 영상이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찾는 데 중요하게 활용되고 있다"며 "뇌 기능 영상을 보면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치매로의 발전 가능 여부를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newsin@newsin.co.kr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소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