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CJ프레시웨이는 AI 여파로 인해 부족한 계란을 대체할 재료로 콩을 추천했다. (사진=PIXABAY)

[뉴스인] 박상아 기자 = 사상 최악의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계란 공급량이 급감하면서 계란 가격이 나날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주부들은 제사상에 올려야 할 전을 어떻게 부쳐야 할 지 고민이 커지고 있다.

CJ그룹의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전문 기업인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계란을 대체할 수 있는 요리법을 푸드스타일리스트 김혜경 셰프를 통해 9일 소개했다.

김혜경 셰프는 "계란은 대표적인 단백질 식품으로 단백가가 가장 높다. 계란의 단백질을 같은 양으로 대체하기는 어려우나 콩, 유청(우유, 치즈), 렌틸콩, 돼지고기, 소고기, 견과류, 조개 등을 함께 활용하면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을 만들 때 계란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식자재는 순두부, 강황(카레)가루, 부침가루, 고추장, 부추 등이다.

이를 활용해 전을 부치면 색감도 유사하면서 고소한 맛이 가미돼 계란을 사용할 때와 큰 차이가 없다고 전했다.

또한, 떡국의 지단으로 올라오는 계란 대신 버섯과 유부를 사용하면 계란보다 더 풍성한 고명으로 사용할 수 있어 대체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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