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Gㆍ벤조산나트륨에도 소금 성분 있어

음식을 조리할 때 소금대신 '레몬'을 넣으면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다고 메디컬데일리가 8일 설명했다.(사진=pixabay)

[뉴스인] 박상아 기자 = 소금 섭취는 줄이면서도 음식의 풍미를 더하는 방법이 있을까?

미국의 의료전문 인터넷매체 '메디컬데일리'가 소금 섭취 줄이는 방법을 선정해 8일 발표했다.

메디컬데일리에 따르면 우선 신선식품으로 요리를 하면 소금 섭취를 줄일 수 있다.

가공식품은 유통기한을 늘리고 풍미를 향상시키기 위해 소금을 첨가한다. 가공식품을 가능한 적게 사용해 조리하면 소금 섭취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그 다음으로는 저(低)나트륨 또는 무(無)나트륨 식품 선택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소금의 주성분인 나트륨을 칼륨으로 대체한 소금 대체식품이 나와 있다.

메디컬데일리에 따르면 칼륨이 든 소금 대체식품과 진짜 소금의 맛이 똑같지는 않지만 얼추 엇비슷한 맛이 난다.

메디커러데일리는 "칼륨이 함유된 소금 대체식품은 건강한 사람에게 권장할 수 있으며 섭취 전에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신선하거나 말린 허브ㆍ향료ㆍ레몬ㆍ라임주스 등을 이용하면 나트륨 없이도 맛을 낼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음식점에서 소금이 든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일반적으로 레스토랑 음식엔 소금이 다량 첨가돼 있으며 나트륨 등 영양 정보가 메뉴에 표시돼 있다. 식당에서 음식에 소금을 직접 뿌리지 말고 식탁 옆에 소스ㆍ드레싱을 올려줄 것”을 주문하는 것이 소금 섭취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는 인스턴트식품 섭취를 자제해 식품첨가물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전했다.

가공식품엔 나트륨이 식염(염화나트륨) 외에도 MSG(조미료)ㆍ벤조산나트륨(보존료) 등 식품첨가물의 형태로도 들어 있다.

메디컬데일리는 "소금 함량이 높은 인스턴트식품으론 수프ㆍ오트밀이 있다. 이런 식품을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나트륨을 과다 섭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