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마소연 기자  = 한국화이자제약(대표 오동욱)은 폐암 표적치료제 '잴코리(성분명 크리조티닙)'가 이달부터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 효소(ALK) 양성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1차 이상의 치료 시에도 급여 적용된다고 6일 밝혔다.

기존의 전신 치료를 받지 않은 ALK 양성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잴코리와 기존 항암 화학요법과 비교한 3상 임상 PROFILE 1014 연구 결과 잴코리 투여 전체 환자군의 무진행생존기간 값은 10.9개월로 나타났다.

또한, 기침, 호흡곤란, 흉통, 통증을 비롯한 전반적인 환자의 삶의 질이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뇌전이가 있었던 ALK 양성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도 항암화학요법 대비 유의하게 개선된 무진행생존기간 값과 객관적 반응률(ORR)을 보였다.

미국 국가종합암네트워트(NCCN)는 치료 가이드라인을 통해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잴코리 투여를 권고하고 있다. 잴코리는 지난 2011년 12월 국내 허가 이후 2015년 5월부터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2차 치료 이상에서 급여가 적용된 바 있다.

한국화이자제약 항암제 사업부 송찬우 전무는 "보험 급여 확대로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잴코리의 우수한 임상적 이점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화이자제약은 의료진에게 우수한 치료 대안을 제공함과 동시에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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