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휴가'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지난달 개봉 후 새해 들어 릴레이 상영이 계속되고 있는 영화 '휴가'의 주연배우 고원이 지난달 27일 열린 리필름 어워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리필름 어워드는 지난해 리필름이 제작한 영화 축제로 영화 제작과 스태프, 투자 등 다양한 영화사 관계자가 참가해 활약을 펼친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시상식이다.

영화 '휴가'는 지난해 서울구로국제 어린이영화제 장편부분 특별상 수상, 2017년 홍콩 PUFF 영화제 장편부분 초청 확정 등 국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아름다운 시적인 영상미와 잔잔한 음악이 인상적인 영화다.

영화 '휴가' 주연배우 고원이 리필름 어워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어릴 적 자신을 버리려 했던 엄마 때문에 받은 상처에 평생을 외롭게 혼자 살아온 여자. 그런 미움의 대상인 엄마의 임종이 가깝다는 소식을 듣고 엄마를 향해 떠나게 된 짧은 휴가를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미워했던 엄마를 용서하며 엄마의 사랑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을 담았다.

고원은 영화 '휴가'에서 사연 많은 삶을 살아온 여자 유나 역을 맡았다.

식당 주인의 잔소리를 흘려 듣고, 돈 받으러 온 일수사장에게 무표정하게 돈을 건네며 효린, 제니, 해리, 수아 그리고 유나 등 수 많은 이름으로 여자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며 살아온 여자를 배우 고원은 자신의 인생인 듯 진솔하게 연기한다.

추위를 잊게 해줄 따뜻한 감동작 '휴가'는 가까운 극장 및 IPTV, 부가서비스를 통해 안방에서 만날 수 있다.

2016년 리필름 영화 축제 '리필름 어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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