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초인가족 2017'

[뉴스인] 김영일 기자  = 대한민국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초인이 되어야만 하는 걸까? 

SBS 드라마 '초인가족 2017'(연출 최문석)이 오는 2월 방송을 확정하며 보통사람들이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다시한번 되돌아보게 하고 있다.

평범한 회사원, 주부, 학생 모두 자신의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초인이 되려는 모습을 현실감 있게 보여주는 이 드라마에서 박혁권, 박선영, 김지민이 각각 보통사람들을 맡았다.

‘나천일’ 역을 맡은 박혁권은 깔끔한 수트 차림에 신문을 보고 있는 전형적인 회사원의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추리닝 패션에 만취해 탬버린을 흔들며 막춤을 선보여 웃음을 선사한다.

‘초인 2호’로 등장하는 ‘맹라연’ 역의 박선영은 우아하게 차를 마시고 있지만 헝클어진 머리로 양푼을 통째로 들고 비빔밥을 우걱우걱 먹는 장면이 교차된다.

한때 ‘2001년 바지락아가씨 진’이었지만 이제는 꾸미거나 여유를 누릴 새도 없어진 맹라연의 모습이 주부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현실을 단편적으로 보여준다.

‘초인 3호’는 ‘나익희’ 역을 맡은 김지민이다. 평범한 중학교 2학년으로 수업시간에 있을 법한 반전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SBS '초인가족 2017'

'초인가족2017'은 평범한 회사원, 주부, 학생의 일상 에피소드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모두 초인’이라고 말하는 감성 미니드라마다.

옴니버스 형식 속에 유쾌한 이야기인 듯 하지만 짠한 슬픔과 공감을 담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