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바츠예술매니지먼트)

[뉴스인] 김동석 기자 = 비바츠예술매니지먼트(대표 조윤혜)가 주관한 ‘2016 신나는 예술여행, 특수학교 순회사업’이 오는 28일 서울 다니엘학교를 마지막으로 52회 공연 일정을 마무리한다. 

2016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은 이달 들어 서울, 전주, 청주, 인천, 서산, 의정부, 파주, 제천 등 전국 12개 특수학교에서 '비바츠 발레 in 힐링스쿨'을 주제로 ‘테디랜드 어드벤처’ 태권발레 공연을 펼쳐 왔다.

지난 9월 8일 청주 혜원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에 들어간 예술여행은 평소 신체적, 정신적 여건으로 예술을 접하기가 어려웠던 장애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26일 비바츠예술매니지먼트 조윤혜 대표는 "특수학교 학생들이 공연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며 감수성 예민한 청소년기에 예술적 영향의 중요성을 더욱 느낀다"면서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복지사업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무대에서는 ‘테디랜드 어드벤처’를 중심으로 ‘얌모얌모 콘서트’와 ‘음악극 봉장취’ 등이 공연됐다. ‘테디랜드 어드벤처’ 태권발레는 아름다운 발레 율동에 역동적인 태권 동작이 어우러졌다.

여기에 아크로바틱(곡예)과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접목시켜 학생들이 다양한 장르를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도록 생동감 있게 꾸몄다. 

비바츠예술매니지먼트 관계자는 “학생들이 다양한 볼거리를 함께 재미있게 즐기면서 환경에 대한 교훈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순회사업은 특수학교 맞춤형으로 다른 공모 예술사업과는 달리 민간단체가 총괄 운영권을 갖고 추진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며 교육부가 협력하는 복권기금 문화나눔사업이다. 전국 특수학교 순회공연에서 약 1만 2500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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