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김윤진' 영화 '시간위의 집'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집안에서 발생한 남편의 죽음과 아들의 실종을 겪은 가정주부 ‘미희’(김윤진)가 25년의 수감생활 후 다시 그 집으로 돌아오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그려낼 미스터리 스릴러 '시간위의 집'(감독 임대웅)이 지난 15일 두 달간의 촬영을 마쳤다.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인 이 영화는 월드스타 김윤진, 실력과 매력을 겸비한 옥택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개성 강한 연기를 보여준 조재윤이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옥택연

천만 관객을 사로잡은 '국제시장' 이후 2년 만에 국내 스크린을 찾아온 김윤진은 따뜻한 모성애를 가진 ‘젊은 미희’와 수감생활 후 아무도 믿지 않게 된 냉소적인 ‘늙은 미희’, 대조적인 두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미희’를 유일하게 믿고 싶어 하는 ‘최신부’로 분한 옥택연과 25년 전 비극적인 사건의 계기가 되는 ‘미희’의 남편 역할로 극에 무게감을 불어넣은 조재윤의 열연은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전북 익산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을 마친 김윤진은 “첫 촬영부터 현장 분위기가 좋아서 ‘미희’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었다. 새로운 캐릭터를 만나 배우로서 또 다른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들이었다”고 전했다.

영화 '시간위의 집' 촬영현장

키워드

#N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