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단지 세상의 끝'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제69회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이자 자비에 돌란 감독의 여섯 번째 영화 '단지 세상의 끝'이 지난 9월 프랑스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적으로 작품성과 화제성을 갖춘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 세상의 끝'은 불치병에 걸린 유명 작가 루이가 자신의 죽음을 알리기 위해 12년 만에 집으로 돌아와 가족과 재회하는 이야기를 통해, 사랑하면서도 서로에게 상처를 줄 수밖에 없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영화 '단지 세상의 끝'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배우 가스파르 울리엘, 마리옹 꼬띠아르, 레아 세이두, 뱅상 카셀, 나탈리 베이와 자비에 돌란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았을 뿐 아니라 프랑스의 천재 극작가 겸 연출가인 장 뤽 라갸르스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해 프랑스 현지에서 사랑을 받았다.

특히 '단지 세상의 끝'은 개봉 첫 주 만에 40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100만 관객을 돌파, 흥행 수입 590만 달러를 넘겼다.

영화 '단지 세상의 끝'

소통의 부재로 이해와 오해 사이에서 갈등하는 가족의 모습과 사랑하는 마음 대신 미움과 분노, 원망을 드러내는 가족 간의 애증을 감각적으로 그려낸 영상미는 현대인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프랑스 현지에서 호응을 끌어냈다.

가족의 애증과 소통의 부재, 외로움 등 현대인의 모든 고민을 한층 깊어지고 성숙해진 연출력으로 그려내며 한국에서의 흥행 귀추를 주목하게 만든 영화 '단지 세상의 끝'은 오는 1월 19일 개봉한다.

영화 '단지 세상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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