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봉사활동을 마친 한국근로문화예술봉사단 단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근로문화예술봉사단)

[뉴스인] 마소연 기자  = 한국근로문화예술봉사단(단장 신태식)은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캄보디아의 농촌 마을을 찾아 의료·문화 봉사활동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캄보디아 사회보장청(NSSF)의 초청으로 수도 프놈펜에서 버스로 약 3시간 거리에 있는 작은 시골 마을 깜참퐁의 한 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근로복지공단 임직원 보컬그룹 '와코밴드'와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한국근로문화예술봉사단은 현지 의료진과 내과·소아청소년과 진료를 함께했다.

미용 봉사팀은 지역 학생 100여 명을 위해 이발 봉사를 하는 한편 와코밴드는 지역주민에게 밴드공연을 선보였다.

한국근로문화예술봉사단 의료 지원팀이 캄보디아 지역 주민을 진료하고 있다. (사진= 한국근로문화예술봉사단)

또한, 질병예방과 개인위생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손 씻기, 양치질 교육 등을 진행했으며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을 위해 소화제, 연고 등 의약품을 전달하고, 학생들에게는 노트북, 스케치북, 볼펜 등 학용품과 의류 등 생활용품과 응급의약품, 비타민을 전달했다.

이번 캄보디아 봉사의 단장을 맡은 신태식 근로복지공단 의료재활이사는 "처음 해외 봉사를 구상할 때 가장 역점을 둔 것은 그동안 많은 민간봉사단이 해왔던 봉사내용과는 다른 차별화를 꾀하자는 것이었다"며 "이 때문에 음악공연, 무료진료, 헤어커트, 예술작품기증, 식사·선물 제공 등을 주요 봉사내용으로 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풍족하고 여유로운 봉사활동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봉사는 주는 사람이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받는 이들이 만족할 때 더욱 의미가 있는 것으로, 와코근로해외봉사단과 함께 나눔의 실천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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