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TV '금수미앙'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중국 드라마 '랑야방'의 매장소에 이은 궁중사극 '금수미앙(锦绣未央, 54부작)'이 19일 밤 10시 중화TV에서 방영된다.

끊이지 않는 전쟁으로 대륙이 피로 물들었던 남북조 시대, 북위의 갑작스런 침략에 나라를 잃게 된 공주 ‘심아’가 자신의 인생을 모두 앗아가 버린 원수를 무너뜨리기 위해 은인 ‘이미앙’의 신분을 빌어 복수하는 내용을 그린다.

친졘(秦简)의 원작소설 ‘서녀유독(庶女有毒)’을 각색한 드라마로, ‘옹정황제의 여인’, ‘무미랑전기’를 잇는 또 하나의 여성 중심 사극이다.

주인공 ‘이미앙’은 지난해 한국과 중국에서 인기를 모은 드라마 ‘랑야방: 권력의 기록’의 책략가 매장소에 버금가는 당차고 능동적인 인물로 그려진다.

수동적인 이미지의 전형적인 여성 캐릭터에서 벗어나 번뜩이는 재치와 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

‘금수미앙’은 중국에서 첫 방송을 시작한 11월 동방위성 채널에서 0.602%, 북경위성 0.554%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SNS 입소문을 타고 방영 일주일 만에 1%의 시청률을 넘겼다.(시청률 집계 기관 CSM52, 52개 성급위성 기준)

화려하고 거대한 황궁 대서사를 선보일 ‘금수미앙’은 장장 5개월에 걸쳐 총 500벌의 의상을 제작하고, 주인공 ‘이미앙’의 의상만 90여 벌에 달하는 등 화려한 의상과 스케일이 큰 볼거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중국의 떠오르는 스타 탕옌(唐嫣)과 연기파 배우 뤄진(罗晋), 그리고 대만판 '꽃보다 남자'로 유명한 우졘하오(吴建豪)가 출연한다. 한편 남녀주인공인 탕옌과 뤄진은 이 드라마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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