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와 미대 교수가 함께 책 펴내

'의미' 책 표지 (사진=서울대학교병원)

[뉴스인] 박상아 기자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전주홍 교수와 서울여자대학교 현대미술과 최병진 교수가 의학을 담은 그림 이야기 '의미(醫美), 의학과 미술사이'(일파소)를 펴냈다고 14일 밝혔다.

의생명과학, 미술 분야 전문가인 두 저자는 의학과 미술이 함께 다뤄지는 작품을 선택하고 역사, 사회, 문화적 배경들을 살펴본다고 전했다.

책은 ▲그리스 로마 시대 의학과 미술에 대한 기억 ▲중세 의학과 미술, 고요한 위대함 ▲근대 세계 의학과 미술의 교감, 확장된 전문 영역 ▲근현대 경계가 만들어낸 의학과 미술의 풍경 등 4개 부분으로 구성됐다.

전주홍 교수는 "의학과 미술사이에 의미(醫美)있는 접점을 찾고자 노력했다"며 "중세 페스트로 인해 예술계에 삶과 죽음을 관조하는 작품이 탄생됐듯 그림속에 나타난 의학을 살펴보며 다시 우리 삶을 생각해 보자는 의도로 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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