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마소연 기자  = 흔히 알려진 질환인 유방암과 달리 완치가 어려운 전이성 유방암은 생소한 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화이자제약(대표 오동욱)이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4명(42%)은 전이성 유방암이라는 용어를 모르거나 잘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절반 이상(58%)이 조기에 유방암 진단과 치료를 받으면 전이성 유방암으로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75%는 전이성 유방암을 완치가 가능한 질환으로 여겼다.

그러나 유방암 진단을 받은 여성의 20~30%는 치료나 예방에 관계없이 전이성 유방암으로 진행되고, 완치가 어려워 종양의 크기를 줄이거나 진행을 상당 기간 완화하는 치료를 한다.

특히, 응답자 10명 중 약 8명(77%)은 신뢰할 수 있는 전이성 유방암 정보가 부족하다고 답해 정보 접근성이 낮다고 여기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치료 옵션의 부족 등 전이성 유방암 치료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도 확인됐다.

응답자 10명 중 3명은 국내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다고 생각했으며 4명은 치료옵션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응답자의 대부분(92%)은 앞으로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답했다.

화이자 항암제사업부 송찬우 전무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전이성 유방암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이 명확해졌다"며 "화이자는 앞으로도 질환 인식 개선에 앞장서는 한편, 환자들이 삶의 질을 유지해 가정과 사회에서 맡은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과 접근성 향상에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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