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영일 기자  = 서울시극단(예술감독 김광보)은 내년 1월 13일부터 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 Ⅱ, 가족음악극 십이야' 공연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겨울방학 기간 셰익스피어 희곡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는 2015~2016년 겨울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가족음악극 '템페스트'를 공연한 바 있다.

올해 선보이는 가족음악극 '십이야'는 쌍둥이 남매가 펼치는 사랑과 우정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표현하는 무대로, 유쾌한 광대들이 등장인물로 변하여 이야기를 전달한다.

바이올라와 세바스찬 쌍둥이 남매의 좌충우돌 사랑과 우정의 이야기를 다양한 음악과 함께 표현해 극의 풍성함을 더한다.

특히 유쾌한 광대들이 '십이야'의 등장인물로 변하여 이야기를 전한다는 흥미로운 각색은 셰익스피어 작품이 가진 감동과 의미를 가까이 느낄 수 있게 한다.

오세혁 극작가의 각색과 함께 전송이 음악, 은미진 안무, 이창원 무대, 이명아 의상, 정윤정 소품 등 젊은 창작진이 힘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