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노동 휴가 신설, 향기 명상 교육

한양대학교병원이 '한마음 걷기대회'를 마치고 찍은 단체 사진. 한양대병원은 지난달 18일 '2016년 감정노동 우수사례 발표대회 및 힐링 프로그램 체험존' 행사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사진=한양대병원 제공)·

[뉴스인] 석지헌 기자  =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광현)은 지난달 18일 한국화재보험협회 대강당에서 열린 '2016년 감정노동 우수사례 발표대회 및 힐링 프로그램 체험존' 행사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감정노동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의  위탁을 받아 한국산업간호협회에서 개최한 행사다. 

감정노동 관리 전문가로 구성된 서포터즈단이 의료기관, 운수업, 금융업 등 전국 65개 감정노동 수행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장 내 감정노동을 관리할 구체적인 방법을 컨설팅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널리 확산하는 사업이다.

한양대학교병원은 감정노동 요구도 조사를 시작으로 향기 명상 및 림프마사지, 심신힐링 뇌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고 감정노동에 대한 환자와 보호자와 직원들 인식전환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과 페인을 시행했다. 

또 전직원에게 감정노동과 직무스트레스에 대한 교육과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중간관리자 역할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을 했으며, 감정노동 휴가를 신설해 적용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광현 병원장은 "감정노동을 하는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단합을 위해 한마음 걷기대회, 체력왕 선발대회, 필라테스 등 함께 호흡하는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 "감정노동에 대한 캠페인과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즐겁고 활기찬 근무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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