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녀의 세계'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여고생들의 첫사랑에 대한 떨림과 아련함을 담아낸 청춘 멜로 '소녀의 세계'가 서울독립영화제2016 특별초청 부문 월드프리미어 상영 예정인 가운데, 온라인 예매 오픈과 함께 첫 회차가 전석 매진됐다.

'소녀의 세계'는 2015년 제5회 KT 국제 스마트폰 영화제 장편 시나리오 상을 받은 안정민 감독의 '한여름 밤의 꿈'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세 청춘 배우 노정의, 조수향, 권나라의 풋풋한 모습을 통해 여고생 소녀들의 사춘기 시절 미묘한 감정들을 담아냈다.

영화 '소녀의 세계'

'더 폰'(2015),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2016) 등에서 열연을 펼쳤던 배우 노정의가 이번 영화를 통해 첫사랑에 빠져드는 꿈 많은 소녀 ‘봉선화’ 역할을 소화했다.

‘봉선화’의 마음을 복잡하게 만드는 연극반 두 선배 ‘정수연’, ‘이하남’ 역에는 현재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리듬체조부 유망주로 활약 중인 배우 조수향과 걸그룹 헬로비너스의 ‘나라’로 활동 중인 권나라가 맡았다.

세 명의 소녀들의 남자 없이도 가슴 설레는 사춘기 시절의 사랑 이야기라는 소재만으로도 큰 관심을 받았다.

영화 '소녀의 세계'

3일에는 조영각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의 진행으로, 5일에는 '카트'(2014)의 부지영 감독의 진행으로 GV(관객과의 대화) 행사가 이루어진다.

영화 '소녀의 세계'는 이후 다수의 해외 영화제에도 출품예정이며, 국내에서는 내년 봄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