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12월 6일, 인사동 리서울갤러리

정강자 개인전 ‘나는 누구인가’展

[뉴스인] 김영일 기자  = 한국여류화단의 대표작가인 정강자의 개인전 '나는 누구인가' 전이 오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서울 인사동 리서울갤러리에서 열린다.

정강자 화백은 투병 중에도 혼신의 힘을 다해 작업에 매진해 왔다. 정강자는 "전세계 미술인들에게 제대로 된 평가를 받기 위해 나는 살아야 한다"라며 극심한 신체적 고통을 이겨내고 있다.

정강자 개인전 ‘나는 누구인가’展

정강자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에 따르면 나의 시간은 상대가 느끼는 시간과 다르다고 한다. 보통 사람들이 의미 없이 흘려보내는 1초는 0.01초를 줄이기 위해 인생을 건 우사인 볼트에게는 어쩌면 10년 그 이상의 의미가 아닐까? 나 역시 1분, 1초를 허비하는 게 아까웠다. 그런 나에게 아쉽게도 남은 시간은 많지가 않다. 화가인 나는 내 모든 남은 시간을 그림에다 쏟아 부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다가오는 대규모 회고전을 위해 준비하는 작은 전시회로 정강작 화백의 수작들을 감상 할 수 있다.

정강자 개인전 ‘나는 누구인가’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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