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오진규 교수 (사진=가천대 길병원)

[뉴스인] 박상아 기자 = 아랫배가 아프고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다면 요로결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28일 가천대 길병원에 따르면 요로결석은 비뇨기과 질환 중 가장 흔하고 통증과 부작용을 유발하기 대문에 결석을 제거해야 한다.

요로결석은 소변 속에 있는 칼슘이나 수산, 인산, 요산 등이 요로 안에서 결정을 이루면서 생긴다. 소변 배출이 방해받거나 콩팥이 붓고 혈뇨, 복통 등이 생길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09년 25만명이던 요로결석 진료 인원은 5년 뒤인 지난 2013년 28만명으로 3만명 중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의 경우 남성이 여성보다 3배 정도 많았다.

가천대 길병원 오진규 교수가 병원을 방문한 요로결석 환자 83명을 대상으로 수술 적합성 여부를 분석한 결과 요관확장술이 추가로 필요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의 연령, 결석의 크기, CT를 통해 요로결석의 수술 여부를 판단하는 '요관협착 점수'를 매겼더니, 나이가 젊고 결석의 크기가 클수록 요관확장술이 필요했고, 요관 사이 밀도차가 클수록 추가 수술이 요구됐다.

한편 오진규 교수는 "요로결석은 금주와 충분한 수분 섭취로 예방이 가능하다. 또한 구연산이 함유된 귤이나 자몽 같은 과일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