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최, 야외상영과 학교상영 등 열려

우리마을 소극장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주관해 열리고 있는 ‘2016 서울시 좋은영화 상영회’가 야외상영회와 찾아가는 학교상영회에 이어 우리마을 소극장 상영을 시작했다.

구로도서관, 마포평생학습관, 정독도서관, 서울노인복지센터, SH서울주택도시공사 등 다섯군데에서 열리고 있는 우리마을 소극장 상영은 오는 12월 23일까지 총 60회 상영된다.

상영영화로는 '걷기왕', '카페 소사이어티',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 국내외 좋은 영화들을 비롯하여 '콰르텟', '필로미나의 기적', '시간을 달리는 소녀' 배리어프리버전 등 배리어프리영화와 '할머니의 먼 집', ' 비틀즈: 하드데이즈나이트' 등 다큐멘터리 영화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가 선을 보인다.

특히 정성일, 김형석 평론가의 특강, 이송희일 감독의 영화읽기 등 영화관련 특강뿐만 아니라 미술체험 프로그램과 치유프로그램, 인디밴드 공연, 감독과의 대화 등 부대행사들이 함께 마련되어 있어, 영화 관람 후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수락산 당고개지구공원

‘2016 서울시 좋은영화 상영회’는 서울의 문화, 복지시설 및 지역명소를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예술영화, 독립영화, 배리어프리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좋은 영화들을 상영하기 위한 행사로 지난 10월부터 서울 시내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10월에는 늦가을 이색야외상영회로 보라매공원, 노원 갈말근린공원, 상암 월드컵공원 등지에서 '콰르텟', '계춘할망',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등의 영화가 상영됐고, 지난 10일부터는 서울시내 15개 중고교를 직접 찾아가 '걷기왕', '우리들', '소중한 날의 꿈' 등 학생들이 함께 보면 좋은 영화들을 상영하고 있다.

특히 학교상영에서는 감독, 영화평론가, 프로듀서와의 씨네토크 시간을 마련해, 학생들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으며, 우리마을소극장 상영에서는 인문학 특강, 미술체험 프로그램, 감독과의 대화, 인디밴드 공연 등을 통해 영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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