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석지헌 기자  =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내분비내과 조인진 교수가 지난달 열린 '2016년 국제 당뇨병·대사질환 학술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Diabetes and Metabolism, ICDM 2016)'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조 교수는 '당뇨병 동물모델에서 고과당식이로 유도된 지방간에 대한 알로퓨리놀의 효과와 기전'에 관한 논문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 연구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에 관여하는 기전을 알아보기 위해 고과당식이로 지방간을 유도한 동물모델을 이용했다. 요산 생성 억제제(알로퓨리놀)가 지방간에 미치는 효과를 실험했다.

조인진 교수는 "요산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고과당식이로 발생한 지방간을 호전시키고 지방대사에 관여하는 효소와 염증 관련 사이토카인 유전자 발현과 소포체 스트레스 활성을 조절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의 병태생리를 이해하고 그 기전을 규명해 비알코올성 지방간 예방과 치료방법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