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예술의전당 음악당 기획공연 브랜드인 싹클래식(SAC CLASSIC)의 마티네 공연인 문화가 있는 날 '아티스트 라운지'가 오는 30일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보다 많은 사람이 문화 향유를 할 수 있도록 진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의 일환으로 예술의전당은 '아티스트 라운지'를 선보여 왔으며, '아티스트 라운지'는 문화가 있는 날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11월 아티스트 라운지는 '건축을 연주하다'라는 특별한 테마로 꾸며진다. ‘음표’라는 최소 단위가 모여 ‘동기’가 되고, 이것이 선율로 발전하고 특정 규칙에 의해 하나의 ‘곡’으로 완성되는 음악의 모습은 벽돌 하나가 기둥이 되고 크게는 벽면이 되며 결국에는 집으로 완성되는 것처럼 음악과 건축은 공통점이 크다.

이날 공연에서는 부부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주현의 연주와 건축가 양진석의 강의로 진행된다. 언뜻 보면 관련성이 없어보이는 음악과 건축이라는 두 분야를 교묘하게 엮어서 재미있게 풀어나갈 예정이다.

이날 연주를 맡은 바이올리니스트 김주현은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석사 과정,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2002년 한국인 최초로 브람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주목을 받은 이후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첼리스트 임재성과 피아니스트 김재원이 함께 출연한다. 인기 TV 프로그램 '러브하우스'로도 유명한 건축가이자 가수인 양진석이 '건축을 연주하다'라는 주제로 특별 렉처를 진행한다.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II, 푸치니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엔니오 모리꼬네의 넬라 판타지, 냉정과 열정사이 OST, 그리고 여러 유명 클래식을 엮어 편집한 ‘히든 메들리’가 연주된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오전 11시 진행되는 '아티스트 라운지'는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실력파 아티스트를 초청하여 연주와 해설이 함께 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1시간 동안 매월 색다른 부제를 가지고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가격(전석 1만원)으로 문화가 있는 삶을 지향하는 문화예술의 소통과 나눔의 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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