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영일 기자  = OCN이 새해 리얼타임 소리추격극 '보이스'를 선보이는 가운데 대본 리딩과 함께 제작에 들어갔다.

지난 14일 ‘보이스’ 배우들과 감독, 작가 등 제작진이 모인 가운데 이뤄진 대본리딩 현장에는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내면 연기와 긴박함이 느껴지는 디테일한 연기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먼저 무진혁으로 분하는 장혁은 거칠면서도 가슴 속 아픔을 갖고 있는 괴물 형사의 성격을 고스란히 표현해낸다. 장혁은 “형사 역할은 처음이다. 한번 잘 묻어가 보겠다”며 남다른 의지와 유머러스한 소감을 밝혔다.

소리를 보는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 역의 이하나는 “2017년 새해 첫 작품 ‘보이스’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했다.

드라마 ‘송곳’을 통해 연기 도전을 성공적으로 치룬 슈퍼주니어 예성은 ‘112신고센터 골든타임팀’의 막내 대원 오현호로 출연한다. 예성은 “많이 배운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하면서 잘 적응하겠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김도혁 감독은 “'보이스'는 사람을 구하는, 간절한 도움의 소리를 놓치지 않는 세상을 만들고 싶은 이야기다. 모두 한마음이 돼서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진원 작가는 “훌륭한 배우들과 작품을 하게 돼 감사하다. 안에서나 밖에서나 소통하는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놓치지 말아야 할 소리 '보이스'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담은 수사물이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불의의 사고로 떠나 보내야 했던 강력계 형사 무진혁(장혁 분)과 112신고센터 대원 강권주(이하나 분)가 범죄율 1위에 콜백률 전국 최저라는 성운지청 ‘112신고센터 골든타임팀’에 근무하며 자신들의 가족을 죽인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가는 과정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