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겨울, 음악의 온기를 나누다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이 펼치는 사회공헌활동 '문화햇살콘서트'가 오는 23일 오후 8시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문화햇살콘서트는 문화예술, 특히 클래식음악에서 소외된 이들에게 '따스한 햇살처럼 문화의 온기'를 전하고자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해 2012년부터 연 4회 개최하고 있다.

올해 마지막 음악회인 이번 공연은 "겨울, 음악의 온기를 나누다"라는 타이틀로 열린다.

모차르트의 밝고 화사한 협주곡, 옛 음악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20세기 음악의 레스피기 작품, 비발디의 격정적인 첼로 협주곡, 말보다 행동으로 도전을 포기하지 않는 돈키호테 이야기를 펼치는 텔레만의 모음곡을 선보인다.

이날 연주에는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음악감독 김민, 악장 임재홍, 구 서울바로크합주단, KCO)가 첼리스트 김대준, 김수정, 피아니스트 엄용원, 바이올리니스트 유효정, 비올리스트 유리슬과 함께 음악의 온기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주 후원사인 한세실업(주)이 주선한 문화소외층을 비롯해 장애인문화협회 회원, 인천 소재 탁아시설 원생과 서초구 인근 조손가정 등이 초청됐다.

예술의전당 고학찬 사장은 "추운 겨울 날씨를 이겨내고 다가오는 봄을 준비하는 새싹들처럼 문화예술을 좋아하고 사랑하게 될 예비 애호가들에게 이번 음악회가 따스한 햇살처럼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