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영일 기자  =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은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12월 7일까지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싹온스크린(SAC on Screen)' 작품 상영회를 전국 8개 지역에서 무료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에서는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12월 1일, 5일, 6일 총 3회에 걸쳐 연극 '보물섬', 발레 '지젤', '호두까기인형'을 인근 고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하여 차례로 상영한다.

호두까기인형

이외에도 강북에 위치한 아리랑씨네센터, 경기도문화의전당, 고창문화의전당, 사천시문화예술회관, 영주문화예술회관, 통영국제음악당, 영월시네마, 서천군 기벌포영화관에서도 오페라 '마술피리', 발레 '심청'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다.

보물섬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싹온스크린(SAC on Screen)은 예술의전당 무대에서 펼쳐진 우수 공연과 전시를 고화질로 영상화하여 문화 소외지역에 보급하는 공익사업이다.

지난 2013년 시작 이래, 18편의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 문예회관과 군부대, 학교, 지방의 작은 영화관 등 65곳에서 상영해 국내외 총 14만 명 이상이 관람했다.

예술의전당 고학찬 사장은 “이번 공연 영상 관람은 대입 수능 준비로 바쁜 학창 시절을 보냈을 전국 수험생들에게 공부로 지친 몸과 마음을 문화예술로 충전시켜줄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예술의전당은 이밖에도 수험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 특별할인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